[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대우자동차판매가 지난해 초 인천시 공무원 20여 명에게 수십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모두 3천여만 원어치의 상품권을 건넸다는 문건이 폭로됐다.
대우자동차판매 노조는 회사 건설파트가 작성한 문건을 입수했고, 문건에는 상품권을 건넨 공무원들의 이름과 직책, 액수가 구체적으로 표시돼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차판매 노조는 이 문건을 증거자료로 검찰에 제출했다.
노조는 지난 8월 인천지검에 사측을 횡령과 배임혐의로 고발했으며, 정리해고에 반발해 지난 1월부터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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