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분쟁, 전산장애↓ 일임·임의매매↑
증권사 분쟁, 전산장애↓ 일임·임의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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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최근 일임임의매매로 인한 증권업 관련 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증시의 급등락 과정에서 무리한 투자가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24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증권 및 선물업계에 3분기 총 543건의 민원이 발생한 가운데 임의매매와 일임매매로 인한 분쟁이 74건으로 달해 전분기 대비 85% 급증했다.

같은기간 전산장애 관련 민원분쟁은 117건으로 44% 줄었다.

이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유럽 신용위기에 따라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거듭하며 투자손실 보전을 위해 무리한 투자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민원분쟁에 대한 자체해결 비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전산장애의 경우 자체적으로 해결 비율이 높지만 일임 임의매매의 경우 상대적으로 해결이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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