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위험 고금리, 카드이용시 추가금리까지
이런 상황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상품을 골라 투자할 수 있을까?
최근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가 맞물리면서 증시가 요동치자 적립식펀드의 인기는 더욱 커지고 있다.
추가 하락이 염려되는 상황에서 거치식으로 펀드에 큰돈을 넣기 부담돼 적립식 투자로 쏠리는 모양새다. 하루하루 널뛰기 장세 속에 투자자들은 적립식으로 줄이고 있다.
마침 은행 적금처럼 안전하면서 높은 금리로 수익성까지 보장된 상품이 나왔다. 거기다 생활시 소비하게 되는 카드 이용금액별로 최대 9.23% 추가 금리를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카드사용 빈도가 높은 고객에게 더욱 좋다.
대신증권은 이런 특징을 지닌 목돈마련 월 적립형 상품 '대신 꼬박꼬박 월 적립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8월 16일 선보인 이 서비스는 출시 1개월 만에 가입계좌가 2만을 넘어 2만376명에 달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계약금액 기준으로는 628억으로 저금리 시대를 맞아 안정성과 높은 금리가 부각되며 증권계 히트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꼬박꼬박 월 적립형 서비스는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하고 만기에 우대금리 이자와 더불어 제휴카드 사용금액에 따른 보너스 금액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서비스는 매월 일정금액을 적금처럼 꾸준하게 약정형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하는 원금보존추구형 상품이다.
매달 약정금리인 연 4.5%를 보장하고 거기다가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보너스 금리를 추가로 지급한다.
제휴카드인 꼬박꼬박-롯데카드로 월 최저 1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추가금리가 발생하는 데 월 적립금액과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추가 금리를 최저 0.09~9.23%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상품에 매월 30만원씩 적립할 경우, 제휴카드인 꼬박꼬박-롯데카드 월 사용액이 100만원 이상이 되면 보너스 금리인 9.23%가 더해져 만기 시 최대 13.73%의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은 꼬박꼬박 월 적립형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15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약정수익률 연 4.5%를 1년간 제공한다. 이 상품의 계약기간은 1년이며, 매월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김종선 대신증권 상품전략부장은 "이 상품은 결혼자금, 학자금등 목돈을 마련하려는 20~30대 사회초년생, 예금금리보다 높은 이자수익을 원하면서 평소 카드사용 빈도가 높은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이라면서 "앞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세대별 맞춤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