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상품이 '답'] 증권사, ‘대표 상품’… 불안한 투자자 ‘홀릭’
[똑똑한 상품이 '답'] 증권사, ‘대표 상품’… 불안한 투자자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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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서비스, 월지급식, ETF 등 대안 상품 ‘즐비’

[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최근 증권사들이 바빠졌다. 낮은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 실현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저마다의 상품 전략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의 ‘골든에그 어카운트’는 안정적 자산증식에 초점을 맞춘 자산관리 서비스다. ‘시중금리+알파솔루션’ 패키지는 지역 채 3년물 80%와 원금95% 슈팅업ELS 20%를 결합해 채권 이자로 최소 3%수익은 확보하면서, 채권가격 상승이나 주가 상승 시 더 큰 수익을 얻는 구조다.

대우증권의 ‘파워 적립식 패키지’ 서비스는 단순 적립식 투자와 차별된다. 투자자의 재무상황에 따라 다양한 투자방법 중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고 이를 조합해 투자할 수 있게 해주는 맞춤형이라는 장점이 있다.

월지급식 상품을 비장의 ‘카드’로 내세운 증권사도 많다.

우리투자증권은 기대수익의 일부분을 일정금액으로 5년간 매월 지급받고, 만기 시 투자원금 회수가 가능한 ‘다달이 보너스 랩’을 대표 상품으로 소개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월지급식 펀드 플랜 서비스’로 투자자 몰이에 나섰다. 적용 대상 펀드는 성과 분석, 리스크 분석 등 정량적인 요인과 운용 전략 평가, 운용역 평가 등 정성적 요인을 감안한 펀드로 현재까지 총 13개가 준비돼 있다.

신한금융투자 ‘Dr.S 골든 트리’는 펀드 솔루션, 채권 솔루션, ELS/DLS 솔루션, 신탁 솔루션, 랩 솔루션 등 5개군으로 구성됐다. 고객 성향에 따라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 뒤 월마다 수익을 지급 받게 된다.최근 변동성 장세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권사도 공감하는 분위기다.

현대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대표적인 예다.현대증권의 ‘QnA ETF 자산배분랩’은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돼 개별 종목보다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해외지수 및 원자재 등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투자대상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운용보수 외 매매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수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하나대투증권 ‘하나 ETF랩’도 주목할만하다. ETF 주식랩과 적립식랩 두 종류로 구성됐는데 특히 적립식랩은 지수, 섹터, 원자재, 테마 등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모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운용된다.

최저 가입금액은 10만원으로 수시로 추가 입금이 가능한 적립식전용이다.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 Safe랩(ELS)형’은 선별한 우량채권에 투자를 통해 0%가 아닌 시중금리 수준의 최저 기대수익률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추가로 파생결합증권(ELS)을 통해 1~3% 수준의 ‘+a 수익률’, 즉 ‘시중금리 + 1~3%’의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한다.

대표적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인 동양종금증권 ‘W-CMA통장’은 CMA 통장의 기능은 그대로 살리면서 예금자보호가 가능한 자산관리통장이다. CMA처럼 높은 수준의 예탁금 이용료 연 3.1%를 제공하고 펀드, 채권, 신탁, ELS, 랩어카운트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다.

은행 적금처럼 매월 일정금액을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하는 한화증권의 ‘모아모아 Super 적립식 RP’도 시중금리보다 높은 이익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이 상품은 연 4.7%의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대신증권의 ‘꼬박꼬박 월 적립형 서비스’, 하이투자증권의 ‘하이 글로벌 퓨쳐플랜 월지급식 펀드’, KB투자증권 ‘KB 올스타 엄브렐러펀드, 메리츠종금증권 ‘THE CMA plus’ 등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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