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STX그룹이 안산시에 일곱번째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를 개관하고 18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이희범 STX중공업·STX건설 회장,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 추성엽 STX 사장 등 그룹 주요 임원진과 김문수 경기도 지사, 김철민 안산시장 등 주요 외빈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마을 특구 중앙에 위치한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는 다양한 문화가 모두 모인다는 뜻으로, 국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자국 문화를 접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모두' 안산점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일반 도서관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3개국 언어로 출판된 도서 1만여권과 세계 음악자료, 만화영화, 동요 등의 동영상을 소장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이희범 회장은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따뜻한 지지기반이자 지역사회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서관은 물론, 지역 다문화사회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STX는 지난 2008년부터 서울, 창원, 부산, 구미, 대구, 충주, 안산 등 총 7곳의 다문화도서관 '모두'를 통해 13개국의 아동도서를 비롯해 총 6만여권을 지역사회에 기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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