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SK증권은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내외 경기 둔화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1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주가가 단기간 급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의 항공수요가 당분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대한통운 매각과 그룹 구조조정 진행으로 재무구조 및 그룹관련 리스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시 투자매력이 높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복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대한통운 매각작업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항공기 투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조조정을 통해서도 그간 꾸준한 리스크로 지목됐던 계열사 지원 등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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