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환대받았지만 준 것이 더 많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팀] 뉴욕타임스(NYT)가 이명박 대통령의 디트로이트 GM 공장 방문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위기에 놓인 오바마 대통령에게 큰 힘이 됐다고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에서 한미FTA 비준과 의회 합동연설 등 여러모로 환대를 받았지만 오바마에게 준 것은 이보다 훨씬 더 많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이 GM 방문을 통해 한미 FTA에 대한 미국 자동차 노조의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시킴으로써 오바마의 핵심 지지그룹인 자동차 노동자들의 이탈을 막는데 도움이 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신문은 이 대통령이 GM 근로자들 앞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의견이 일치하는 한가지는 일자리"라고 한 언급을 자세히 소개하고 "이 말은 러닝메이트가 하는 것과 다소 비슷하게 들렸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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