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기관의 매수전환에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회복,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48P(0.81%) 상승한 1809.50P로 마무리됐다.

금일 오전까지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반전시켰다. 기관은 2175억원, 외국인은 10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대로 개인은 장초반 매수세였으나 매도세로 돌아서 591억원 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594억원 매도우위였다.

대부분의 업종들이 약보합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강보합으로 마무리됐다. 장초반 상승폭을 키웠던 의료정밀 업종이 4.96% 올라 어제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과 운수창고도 2% 이상 상승했다.

철강·금속,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통신 등 1% 이상 하락했다. 특히 음식료품과 통신 같은 경기방어주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보험도 0.12%로 약보합세였다.

시총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조를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4.33%, 하이닉스가 2.06% 상승한 반면 POSCO는 2.99%,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는 1.13% 하락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7000원(1.93%) 상승해 89만8000원을 기록, 90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종목 522곳, 하락종목은 324곳이며, 71곳이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기관의 매수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59P(1.87%) 상승한 467.65P로 장을 마쳤다.

윤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