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상승…1800선 '코앞'
코스피, 나흘째 상승…1800선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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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 재정위기 해소 기대로 나흘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8.58P(1.62%) 상승한 1795.02P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 이후 줄곧 1800선을 상회했으나 오후 1시30분께 18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0억원과 216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도 2248억원 매수우위였다. 개인만이 막판 매도 물량이 몰리는 등 5963억원을 팔아 4일 연속 매도세였다.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건설업종은 장중 5%를 넘는 상승세였으나 막판 3.93%로 마무리됐다. 운송장비, 섬유·의복 등이 3% 이상 뛰면서 뒤를 이었다.

반면 그간 폭락장서 방어주로 이름높았던 통신업종이 0.3% 밖에 오르지 않았다. 은행주도 0.01%로 가까스로 상승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시총 상위주들도 오전보다는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가 4.8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도 3~4% 상승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7000원 상승해 0.8%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종목이 648곳, 하락종목이 215곳이며 57곳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5.15P(1.13%) 상승한 459.06P로 마무리했다. 오전에는 2% 가까운 상승세였으나 2시부터 오전의 상승폭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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