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유로존 '낙관'에 하락 출발
원·달러 환율, 유로존 '낙관'에 하락 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위기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며 하락 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0.4원 내린 1161.4원에 개장했다. 그리스 디폴트 위기 완화로 유럽 은행들이 '도미노 붕괴'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됐다.

또한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로존 지원에 합의를 보면서 뉴욕과 유럽의 증시가 상승했고 코스피지수도 2%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금일 밤 슬로바키아의 표결이 예정돼 있는 등의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하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유럽 위기와 관련해 시간을 벌었다는 분위기가 시장 전반에 퍼져있는 것 같다"며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변동성 축소는 기대할 수 있는 만큼 1160원대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