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發 훈풍에 1800선 '훌쩍'
코스피, 유럽發 훈풍에 1800선 '훌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유럽 각국과 중앙은행이 금융위기 해소에 적극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회복했다.

11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8.89P(2.2%) 상승한 1805.33P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초반은 1810P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지수가 다소 후퇴한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전날보다 330.06P(2.97%) 상승한 1만1433.1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39.43P(3.41%) 오른 1194.89, 나스닥지수는 86.70P(3.5%) 상승한 2566.05를 각각 기록했다.

이시각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에 나서 각각 674억원과 3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78억원 매도세다. 프로그램 매매도 947억원 매도우위다.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00선을 회복하면서 힘을 받은 증권업종이 전일대비 5.31%로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전일 유상증자 여파에도 불구하고 삼성증권이 8.51% 상승해 업종지수를 끌어올렸다. 건설이 4.94%, 화학과 은행, 운송장비 등이 2%대를 보이며 뒤를 잇고 있다.

보합세인 SK텔레콤을 제외하면 시총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SK이노베이션이 6%, LG화학이 4% 이상 상승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4%, 현대모비스도 3% 이상 뛰어올랐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92% 상승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시각 유자증권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716곳이고 하락종목은 53곳이며, 85곳은 변동이 없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91P(1.96%) 상승한 462.82P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된 상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