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 경계감에 하락 마감
코스피, 유럽 경계감에 하락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EFSF 증액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62P(0.73%) 하락한 1723.09P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장 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기울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오후 들어 매도세로 전환해 결국 53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장 초반 매도세였으나 후반 매수세로 전환, 853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08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3754억원 '팔자'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도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료정밀이 2% 이상 하락했으며 화학, 보험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3元 그랜드 플랜 등으로 유럽 은행들의 구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은행, 금융 등의 업종이 1% 가량 올랐다. 증권과 종이·목재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들도 장 초반 기세를 잃었다. 그나마 금융업종인 신한지주와 KB금융이 각각 3.24%, 2.23% 상승했으며 삼성전자도 0.37% 상승해 체면을 세웠다.

반면 SK이노베이션과 하이닉스는 3%, LG화학과 삼성생명은 2%로 하락폭이 컸다. 이날 상승종목은 413곳, 하락종목은 439곳으로 비슷했으며 80곳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일대비 0.79P(0.18%) 오른 434.20P로 장을 마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