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스피지수가 EFSF 증액안 통과 등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정책 공조 기대감에 175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33P(0.88%) 오름세로 출발해 오전 9시31분 현재 24.18P(1.39%) 상승한 1759.8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는 전날보다 146.83P(1.33%) 상승한 1만1190.69P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43P(1.07%) 오른 1175.38P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0.14P(1.2%) 상승한 2546.83P를 각각 기록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8억원과 10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장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226억원을 매도세며 프로그램 매매도 36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그간 유럽 재정위기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던 은행주들이 2.58% 급등하며 기지개를 켜는 모습있다.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등도 1% 이상 상승하면서 뒤를 이었다.
보험업종은 전일 10~11% 상승했던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업종 전체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보험업종인 삼성생명을 제외하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이 2% 이상 상승하면서 전일의 급등세를 이어가는 분위기이며 POSCO도 1.49% 오르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12% 상승세다. 현재 상승종목은 632곳, 하락종목은 145곳이며, 변동없는 종목은 49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10.23P(2.36%) 상승한 443.64P를 기록하고 있어 상승폭을 키워가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