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황에 따라 진화한다
[서울파이낸스 증권팀] 국내혼합형 펀드 중 주식편입률을 가장 액티브하게 조정해 시장 상황에 따라 진화하는 펀드가 있다. KTB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KTB액티브자산배분형펀드'다.
2008년 3월과 2011년 3월, 두 번 설정된 이 펀드는 주식편입률을 0~100%까지 탄력적으로 조절해 시장에 대응하는 운용전략으로 특히 하락장에서 수익률 방어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펀드는 주식이 70%, 채권이 30% 비율을 기준으로 적당한 선에서 조정하며 운용되는 데 비해 ‘KTB액티브자산배분형펀드’는 주식 편입비중을 10~70%로 시장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급락장에서 주식 비중을 10%까지 줄여 손실금을 최소화해 투자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9일 기준 국내혼합형 펀드 1152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2%로 굉장히 낮았다.
2년과 3년 수익률도 각각 7.62%와 23.38%였다.반면 이 상품은 1년 평균 수익률이 12.4%로 같은 기간 국내혼합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의 6배를 넘었다. 2년과 3년 수익률도 각각 20.84%와 64.95%로 3배 가까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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