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저축銀 7곳 중 6곳에 금감원 출신 감사"
"영업정지 저축銀 7곳 중 6곳에 금감원 출신 감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최근 영업정지 된 저축은행 7곳 중 6곳의 감사가 금융감독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성종(민주당) 의원과 임영호(자유선진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업정지 된 저축은행 7곳 중 토마토, 제일, 제일2, 에이스, 프라임, 파랑새 등 6곳에서 금감원 출신이 감사 또는 사외이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40개 저축은행에 62명의 금감원 출신자가 재취업했고 이중 감사는 28명, 사외이사는 26명, 이사는 7명, 고문은 1명이었다.

임영호 의원은 "토마토와 제일, 프라임, 대영 등 영업정지 저축은행 4곳의 사외이사는 지난 59차례의 이사회에서 한 번도 반대하지 않았다"며 "저축은행 감사와 사외이사가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는지 감시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