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부도위험 급상승…2년2개월來 최고
韓 부도위험 급상승…2년2개월來 최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팀]국가 부도 위험 수준을 나타내는 한국의 부도위험 가산금리,즉 CDS 프리미엄이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과 유럽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향조정된데 따른 것이다.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발행한 외화 채권에 대한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이 21일 뉴욕시장 종가기준으로 173bp를 기록해 전날보다는 14bp 폭등했고 지난 2009년 7월 17일 178bp 이후 가장 높았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1일 101bp에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직후 121bp로 급등했다. 이후 불과 한 달 반 만에 50bp나 치솟았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 등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 국가 신용도가 나빠질수록 CDS 프리미엄이 올라가며 1bp는 0.01%를 뜻한다.

한국 은행들의 부도위험도 크게 상승했다.

하나·국민·신한·우리·기업·산업·수출입은행 등 주요 7개 은행의 CDS 프리미엄 평균은 208bp로 추석연휴 전 158bp에 비해 무려 50bp 폭등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