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적자금 회수율 42% 불과
정부 공적자금 회수율 42% 불과
  • 황철
  • 승인 2005.0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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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회수율 여전히 저조
지난 1997년부터 금융 구조조정에 투입된 공적자금 165조원의 회수율이 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재정경제부 공적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까지 지원된 공적자금은 총 164조8천억원. 이중 69조2000억원만이 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공적자금을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보험공사에 투입된 자금이 106.8조원으로 가장 많고, 자산관리공사에 39조원, 정부와 한국은행에 19조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수현황을 보면 예보 27.7조원, 자산관리공사 33.6조원, 정부 7.9조원으로 나타나 여전히 최다 공적자금 투입기관인 예보의 회수율이 현격히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재경부는 올해 공적자금 상환계획에 따른 정부보증채 만기도래액 18조8천억원 가운데 11월 말까지 18조 1천억원이 상환돼 목표치를 거의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말까지 예보가 만기도래분 16.6조원 중 16.0조원 상환했고, 캠코도 만기도래분 2.2조원 중 2.1조원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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