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KT는 20일 아시아 최대 모바일 연합체 커넥서스(Conexus)의 회원사로 세계적 통신기업 보다폰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로밍 및 기타 통신서비스 협력이 포함돼 있으며, 커넥서스 회원국과 보다폰 그룹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 세계 총 70여 개국에서 대륙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통신서비스 제휴가 가능해졌다.
KT를 포함한 커넥서스 회원사는 보다폰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사용해 다국적 기업에 특화된 기업용 모바일 상품 및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한국에 본사가 있는 기업 대상으로 아프리카 내 지사와 화상통화나, 로밍 서비스 등 특화상품 출시가 가능하다.
구현모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은 "아시아의 가장 큰 모바일 연합체와 세계에서 가장 큰 이동통신 그룹이 만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KT가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각 지역의 네트워크와 통신기술, 요금상품 공유 및 문화적인 교류를 통해 혁신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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