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에 '발목'…코스피 18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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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최근 2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프로그램 매매에 발목이 잡혔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16P(1.04%) 내린 1820.94로 장을 마치며 간신히 1820선을 지켜냈다.

이날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5억원, 50억원씩 순매수하며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기관은 150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매가 48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 거래 부문에서 1216억원 매수세를 나타냈지만 차익거래 부문에서 1698억원이 빠지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소폭 상승한 의약품과 전기·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은행 업종은 4%가까이 빠지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통신업, 음식료품, 화학, 철강·금속이 2%넘게 밀리며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KB금융이 1%넘게 오르며 선방했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도 1%미만으로 소폭 상승하며 지수하락을 막는데 힘을 보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264곳, 하락종목은 567곳이며 65곳의 변동은 없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5.00P(1.07%) 내린 462.84로 장을 마치며 장 중 한때 상승전환했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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