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국가계부채 은행권 영향 없다"
피치 "한국가계부채 은행권 영향 없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2.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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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의 가계부채와 신용카드 디폴트가 증가 추세에 있으나 은행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피치는 한국 은행들이 소매부문을 적극 공략하는 과정에서 신용카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규제조치도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그러나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이 한국 은행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보지 않으며 재무건전성이 강화된 한국 은행들이 이 같은 문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피치는 금리 인상이나 국내 경제의 예기치 못한 위축이 가계 채무상환 능력을 저하시킬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으나 한국이 올해와 내년 6%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피치는 또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 해도 현 단계에선 점진적이고 완만하게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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