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회사 수탁고 400조 돌파 '목전'
신탁회사 수탁고 400조 돌파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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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신탁 전년말比 9.2% 증가한 151조7천억원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신탁회사의 총 수탁고가 40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신탁회사 영업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57개 신탁회사(겸영 46사, 부동산신탁회사 11사)의 총 수탁고는 전년 말 대비 6.7% 증가한 395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수탁고는 은행이 41.9%(165조7000억원)로 가장 비중이 높고 부동산신탁회사 39.0%(154조4000억원), 증권사 18.9%(74조7000억원), 보험사 0.2%(70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중 증권사는 전년 말 대비 수탁고가 11조6000억원(18.4%) 증가했고 부동산신탁회사는 12조3000억원(8.7%) 늘었다.

신탁재산별로는 금전신탁이 151조7000억원(38.4%), 재산신탁이 243조7000억원(61.6%)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9.2% 및 5.2% 증가했다.

상반기 신탁회사의 신탁보수는 총 3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은행, 증권사 및 보험사는 영업규모 확대에 따라 신탁보수가 각각 346억원(21.1%), 38억원(13.6%) 및 1억원(33.3%) 증가했다.

부동산신탁회사는 담보신탁 수탁고 증가에 주로 기인해 신탁보수가 36억원(4.8%) 늘었다.

6월말 현재 신탁업을 영위하고 있는 금융사는 모두 57개사로 전년 말 대비 1개사(증권사 1개)가 늘었다.

증권사는 올 상반기 중 SK증권이 신탁업 인가를 받아 총 21개사, 은행은 20개사, 보험 5개사가 신탁업을 영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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