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10월 중 '신용융자 일부 제한'
대우證, 10월 중 '신용융자 일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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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대우증권이 신용융자 일부 제한에 나선다. 최근 변동성 높은 장세를 감안해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6일 대우증권은 10월 중으로 신용융자 운용제도를 변경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투자 성향 분류상 고수익을 추구하는 성장형 및 성장추구형 투자자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신용융자를 제공한다. 신용으로 투자 가능한 종목요건 기준을 강화해 기존 종목은 1100개에서 800여개로 축소된다.

또 신용융자 거래고객에게 모델포트폴리오 제공, 종목 및 투자 클리닉 제공, 전담PB 배치 등의 보다 강화된 사후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증권 PB직원들이 직접 신용융자 거래고객의 투자성향을 재점검한다. 이들이 신용거래 적합여부를 판단한 후, 신용거래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급락장에서 손실 가능성이 큰 종목들에 대한 제한 요건 역시 더욱 강화하고 거래가능 종목에 대한 심사도 엄격해진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개인투자자들의 과도한 신용융자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에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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