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1068.8원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1068.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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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환율이 국내·외 증시 하락세에 2거래일째 상승 마감하며 전 거래일보다 5.8원 오른 1068.8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국내외 증시 급락세에 영향을 받으며 장 내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마련을 위해 공급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에 상승폭이 제한 됐다.

증시가 낙폭을 거듭하며 환율은 1069.9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네고물량이 공급되면서 1066~1069원 사이에서 거래 범위를 형성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을 맞아 휴장에 들어간 것도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그리스 구제금융 지연으로 인해 불안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문가들은 "코스피 1800선이 무너졌음에도 환율상승이 제한적인 편이었다"며 " 이번 주 내에 국내 옵션만기와 기준 금리 결정등 많은 변수들이 남아 있으므로 1070원대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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