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추석맞이 고객사은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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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특별자금지원 확대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은행들이 한가위를 앞두고 다양한 고객감사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추석특별자금을 지원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말일까지 'KEB Better U 2011'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적립식 상품을 3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매월 자동이체 30만원 이상을 1년 이상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YES 포인트 최대 5000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행사기간 내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우리은행도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고객 서비스를 진행한다.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중인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다음달 2일부터 18일간 실시한다.

무료 임대기간은 서비스 이용일로부터 18일간 이며,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분증만 가지고 은행을 방문하면 신청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9일부터 추석 전날인 11일까지 3일간에는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이동점포인 '휴게소 은행'을 운영하며 일반지점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은행도 추석 맞이 고객 감사 이벤트 대열에 동참한다. 다음달 1일부터 16일간 전북은행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고 2000 여개의 대여금고 시설을 방해 무료로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추석을 맞이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는 특별자금이 지원 된다.

기업은행은 다음달 23일까지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2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속한 자금 조달을 위해서 필요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하고 담보나 보증서 대출은 신용 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구은행과 경남은행은 업체당 10억원 한도로 중소기업 특별 대출을 실시 한다. 대구은행은 본점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년이나 기일 도래 시 연장 또는 대환취급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일반대출 금리에 비해 약 1.5%이상 낮춘 우대금리 적용으로 부담을 덜었으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경남은행의 경우 총 3000억원 규모로 다음 달 30일까지 지원되며 여신전결권을 완화해 심사기간을 단축했다. 지원대상은 경상남북도·울산·부산지역 중소기업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중소기업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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