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국내銀 연체율 소폭상승 1.13%
7월말 국내銀 연체율 소폭상승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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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7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대출채권(원화)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전월 말 대비 0.16%p 상승한 1.13%로 나타났다.

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4000억원)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원)는 전월 대비 크게 감소(4조7000억원)했다.

7월말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반기말 결산이후 연체율이 상승하는 계절적 요인, 6월말 기업 신용위험평가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7월말 현재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44%로서 전월 말 대비 0.25%p 상승했다. 가계대출(원화) 연체율은 0.77%로 전월 말 대비 0.05%p 상승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물가 상승 등에 따라 기업의 채산성 및 가계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은행별 연체율 동향, 부동산PF대출 등 취약 부문의 부실화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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