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팀] 서울시 하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두 배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28일 서울시가 지난 25일 입법예고한 하수도 사용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톤당 평균 283원인 요금이 내년에는 382원, 2014년에는 528원으로 87% 인상된다.
특히, 한 달 사용량이 30톤 이하인 가정용 요금은 톤당 160원에서 내년에는 220원, 2014년에는 300원으로 88% 오르게 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8일 시의회에서 현재 요금이 원가의 37%에 불과한데다 통수능력을 향상해 수해를 막으려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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