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일본 기상청(JMA)는 19일 오후 2시36분께(현지시간) 미야기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지난 3월 대지진 발생지 인근인 센다이(仙臺)에서 남동쪽 126㎞ 떨어진 북위 37.6도, 동경 141.9도 해상으로만 알려졌다.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고 한때 쓰나미주의보가 내려졌다. 다만, 미야기와 후쿠시마현(福島縣)에 50㎝ 높이의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지진으로 동북지방 뿐 아니라 도쿄와 홋카이도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도쿄(東京) 중심가 빌딩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지만 아직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에 대한 보고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
또, 도호쿠 지방에서 휴대전화가 연결되지 않았고, 일부 신칸센이 한동안 운행을 중단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 2 원자력발전소에서 이상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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