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현대자동차는 몽골 울란바토르市와 지난해 9월 아반떼 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연말까지 구형 800대, 신형 400대 등 총 1200대의 아반떼 택시를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몽골 울란바토르市에는 기업형 택시, 개인 택시 등 약 6500여 대가 운행 중이며, 몽골 택시 연합에 등록된 기업형 택시는 현대차 아반떼를 포함해 전량 현대차 차량이며, 개인이 운영하는 택시 역시 85%가 현대차다.
현대차는 지난해 189대를 판매해 승용 신차 시장 3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583대를 판매, 도요타(524대), 닛산(185대) 등을 제치고 37%의 시장 점유율로 상반기 몽골 승용 신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올해 아반떼 택시 1200대를 포함해 총 1600대를 몽골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현대차가 몽골시장에서 자동차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몽골에서 한국을 알리는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전도사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