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방식, 지급주기, 지급일 고객 맞춤 설정

[서울파이낸스 증권팀] 메리츠종금증권은 노후설계가 필요한 베이비부머를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월지급식 펀드인 '메리츠 스마트 월지급식(채권혼합)'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거치식으로 가입하고 자동환매 약정을 통해 원하는 주기마다 현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펀드 서비스다.

지급 방식, 지급 주기(1개월, 3개월), 지급 일자 등을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고객이 지정한 지급 방식으로 자동환매된 자금은 재무상태 및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했고 현금, CMA 계좌 및 타사 계좌로 입금, 타 펀드 매수 자금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채권에 70%이상 투자하는 채권혼합형으로 운용되는 만큼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최소화해 매월 일정한 현금 흐름을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특히, 메리츠자산운용에서 독자적인 전략에 따라 시황에 맞게 주식 편입비를 '0% 또는 30%'로 자동 조절해 펀드 수익률의 변동성을 낮춘게 장점이다.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이용 메리츠자산운용 AI팀 이용 팀장은 "과거 10년 동안의 KOSPI200시장을 분석해보면 최고점 대비 최대하락폭이 -53%에 이르지만 전략 시뮬레이션의 경우 최대하락폭이 KOSPI200시장의 1/3정도인 -18%로 뛰어난 방어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 역시 노후 생활을 위한 증권사들의 여타 금융상품이 가진 장점을 모두 겸비했다.

특히 기존의 연금상품들과 달리 가입 기준이나, 연금 지급 및 해지 등에 제약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서종형 메리츠종금증권 상품M&S팀장은 "우리나라도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은퇴준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어 월지급식 펀드는 노후 생활을 위한 필수 금융상품이 될 것"라며 "이 상품은 노후 생활자금뿐만 아니라 자녀교육비, 적립식펀드의 투자 등 매월 고정적인 현금 지출이 요구되는 모든 고객층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펀드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연금상품과 비교해 가입 기준이나 연금 지급 및 해지 등에 제약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