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평가한 국가 신용등급이 디폴트, 채무상환 불이행에 빠질 위험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35년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용평가사들이 디폴트에 빠진 국가의 신용등급을 실제 상황보다 높게 평가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신용평가사 S&P는 1975년 이후 디폴트가 발생한 15개 국가 중 12개 국가에 대해 디폴트에 빠지기 1년 전까지도 B 등급 이상을 부여했다.
무디스도 디폴트에 빠진 13개 국가 중 11곳에 대해 디폴트가 발생하기 1년 전에 B 등급 이상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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