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알짜' 상가 점포 선뵌다
LH, '알짜' 상가 점포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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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 상가배치로 투자가치 UP
"규모·상가면적 꼼꼼히 따져야"

[서울파이낸스 임해중기자] LH가 이달 4개 단지에서 84개의 상가 점포를 공급한다.

상가뉴스레이다가 12일 단지 내 상가현황을 조사한 결과 LH가 인천 대우재 단지 1개 점포를 22일 입찰 공급한다. 이어 29일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3개단지에서 83개 점포를 입찰 공급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은 1단계 사업지구 내 상가 공급에서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모든 물량이 100%낙찰됐고 최고 265%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1단계 사업지구 상가공급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2단계 사업지구 또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이번 입찰결과가 하반기 상가 시장의 향배를 알아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첫마을 2단계 사업지구는 단지 내 상가를 파격적으로 배치해 투자가치를 높였다.

단지 내 모든 상가는 총 4개 단지를 연결하는 단일도로를 따라 배치됐다. 수요의 외부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B2와 B3블럭(11년 10월 공급예정)은 단지 가운데에 도로를 관통시키는 등 기존 상가 단지와 차별화했다.

대부분 상가가 사업지구 요지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도 높아졌다. B1블럭은 2단계사업지구 초입에 배치됐다. 단지 내,외부에서 상가로 유입되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B2-A는 단지 앞 대로를 끼고 출입구 바로 옆에 배치했다. 각 동으로 출입하는 입주민 고객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어 수요 이탈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B2-B는 초등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 진입로와 접해 있어 학생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B4 구역은 단지 내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공분양 1328가구가 몰려있는 곳이라 배후수요가 두텁다. 게다가 2단계사업지구 끝자락에 위치해있어 입주민의 외부 유출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인천대우재는 총 2개의 점포로 구성되며 그 중 원주민 우선공급 된 점포를 제외한 1개 점포만 공급된다. 공공분양 120가구 단지로 인천지역에서 보기 드문 알짜물량이라 입찰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의 경우 단지와 상가의 배치를 새롭게 시도해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다"며 "배후수요도 좋고 고객접근성도 높아 벌써부터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선 대표는 "다만 투자를 결정할 땐 단지 규모와 상가면적 규모 및 점포수를 잘 따져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단지별 입지특성을 고려한 투자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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