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미국의 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우리나라 성장률은 0.4%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글로벌 경제 모형을 분석한 결과 미국 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우리나라 성장률은 0.44%포인트, 소비자물가는 0.17%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다른 나라의 경우 중국은 0.8%포인트, 유럽연합과 일본은 각각 0.5% 포인트씩 떨어져 우리나라보다 감소율이 더 컸다.
앞서, JP 모건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미국 성장률을 종전보다 1% 포인트 내려 연간 성장률이 1.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금융시장이 불안해져 소비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지만 미국발 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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