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기관, 자본시장 수호자 돼달라"
김석동 "기관, 자본시장 수호자 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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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9일 "우리 경제는 외환보유고, 외채구조, 금융기관 건전성 등에서 어떤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경제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기관을 비롯한 유력 투자그룹들이 자본시장을 잘 지켜나가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위원회 회의실에서 6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가진 자본시장 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자본시장 CEO 간담회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연이어 급락하고 있어,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하게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어제(8일)는 투매현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개인이 팔았다. 단기적인 충격 있지만 근본적인 시장 시스템은 건전하니 사장님들이 이런 부분 적극적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금융당국도) 외환시장 개별금융사들의 외화수급 등도 면밀히 파악해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대책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과 달리 체질적으로 얼마나 강해졌는지 의견을 나누고 대응 방향도 추가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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