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혀온 KT&G가 최근 급락장에서도 선방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39분 현재 KT&G는 전날보다 600원(0.90%) 내린 66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10% 가까이 급락하며 17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KT&G는 전날에도 급락장 속에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며 0.15%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경기에 민감하지 않고 꾸준한 담배 소비 수요가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점, 배당 매력과 계절적 성수기가 부각된 것으로 시장은 판단 중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KT&G의 경우 급락장 속에 경기 방어주로서 특징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커 안정적인 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선호 현상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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