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세계 경제가 이중 경기침체, 더블딥에 빠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미국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주장했다.

루비니 교수는 8일자 파이낸셜 타임스 기고문에서 올 상반기에는 세계경제 둔화를 회복기의 일시적인 침체로 낙관적으로 평가했지만, 그런 환상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이 동시에 채무 위기에 빠진 데다 중국과 인도, 독일을 비롯해 세계 제조업이 빠르게 하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각국이 양적완화와 여신확대, 유동성 공급 등을 이미 시행해 동원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더이상 없다면서 전세계가 또다른 경기침체로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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