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정부가 북측에 50억원 상당의 수해물자지원을 제안한 데 대해 북한이 '통큰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이 4일 조선적십자회 위원장 명의로 보내온 답변 형태의 통지문을 통해 식량과 시멘트 등 물자와 장비 제공을 요청하면서 '지난번처럼 통크게 해달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의 이 같은 요청은 우리 측이 쌀과 시멘트를 포함해 100억원 상당을 지원하려 했던 지난해 수준으로 지원해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이번 50억원 규모의 지원계획은 북한 수해 피해 상황과 실질적인 수요를 측정해 반영한 것으로, 추가 지원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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