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 휴대폰과 갤럭시탭의 수입을 금지해 달라는 애플의 제소를 검토하기로 했다.
ITC는 2일(현지시간) 통지문을 통해 관련사건을 재판관에게 배당해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ITC가 통상 사건조사를 마무리하는 데는 15∼18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지난 27일 ITC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해 달라는 제소 건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ITC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맞제소를 동시에 조사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6월 말 애플을 상대로 ITC에 제소했으며 애플도 지난달 5일 삼성전자를 상대로 맞제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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