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경기 부천 원미재정비촉진지구 '소사10B구역' 뉴타운사업이 유보됐다. 투표결과 재개발에 반대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아서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소사10B구역' 뉴타운 사업추진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총 유권자(토지 등 소유자) 807명 중 489명(60.59%)이 투표에 참여해 재개발 찬성 133명(27.2%), 반대 353명(72.2%), 무효 3명(0.6%)으로 집계됐다.
투표율 50%가 넘어야 개표가 진행되고, 유효투표자 중 75% 이상이 찬성할 경우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지침에 따라 시는 '촉진구역'을 '존치정비구역'으로 변경키로 했다.
시관계자는 "연내에 나머지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미승인구역에 대한 여론수렴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