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는 지역 … 전셋값 많이 올랐다
외국인 사는 지역 … 전셋값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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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국내체류 외국인이 전셋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상위 20개 지역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 지역에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평균을 뛰어넘었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로 장기체류 외국인(91만8917명)의 4.2%인 3만8815명이 이 일대에 거주하고 있다.

영등포구의 아파트 전세가는 작년 7월 대비 14.49% 올라 서울 평균 전세가격 상승률 13.86%보다 높았다.영등포구 인근 구로구도 2만8931명의 외국인이 거주, 동기간 전세 상승률이 14.81%로 높았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는 전국에서 충남 아산시와 경기도 포천시 다음으로 외국인 증감률이 높은 지역이다. 외국인 거주비율이 지난 2년간 20.36%(5617명) 급증했고, 최근 1년간 전세가격도 14.07% 상승했다.

1만9954명의 외국인이 살고있는 화성시도 지난 1년간 전세가격이 무려 29.2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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