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물폭탄, 언제 그치나?
공포의 물폭탄, 언제 그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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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이미 내린 비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경기와 강원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모레(29일)까지 최대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리겠다는 예보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북부지역에 해제됐던 호우특보가 다시 내려졌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엔 대부분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지금까지 경기도 하남과 남양주 등지엔 500mm 안팎의 비가 내렸고, 서울과 그 밖의 경기도에도 40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집중호우가 쏟아진 것은 아열대 지역에서 올라온 수증기 때문. 지상에선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한반도로 모여드는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버티고 있어 매우 강한 비구름을 만들어냈고, 중부지방에 집중호우를 뿌린 것이라는 설명이다.

밤에는 비구름이 더욱 강해져 또다시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 물폭탄이 예상되고 있다. 모레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도엔 최고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것라는 게 기상청의 예보다.

이 때문에 이번 비의 전체 강우량이 최대 600mm를 넘어서는 곳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계속된 많은 비로 지반에 물기가 많아져 약해진 곳이 많아 앞으로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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