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명동성당의 재건축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최한 9차 건축위원회에서 명동2가 1-1번지 일대 4만8845㎡ 규모의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1단계)'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오는 2014년까지 추진되는 1단계 사업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업무공간으로 활용되는 교구청 신관를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증축하고 초기 명동성당 경사로를 복원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명동성당의 조망 확보와 시민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효과를 거두고, 명동 일대의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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