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속으로'?…코스피, 2170선 '안착'
그리스 '신화 속으로'?…코스피, 217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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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피가 26포인트 넘게 오르며 2170선에 안착했다. 그리스발 악재 해소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자 외국인도 9거래일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6.19포인트(1.22%)오른 217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그리스에 1586억 유로 지원 방안 합의가 성사되며 미국 증시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 사자세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4억원, 399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만이 5446억원 순매도 했다.

현물뿐 아니라 선물 역시 순조로운 흐름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5918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만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3%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증권, 기계, 화학 등도 2%를 넘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8000원(0.95%) 올라 85만원선을 회복했다.

S-OIL이 6% 넘는 상승세로 한국전력을 제치고 시총 12위로 올라섰다. 이날 SK이노베이션도 2% 넘게 오르는 등 정유주가 강세였는데 전날 국제에너지기구가 밝힌 추가적인 전략비축유방출 계획이 호재로 작용했다.

기아차의 경우 오전 임금협상 합의 소식에 3%대 급등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588곳, 하락 종목은 246곳이며 76곳의 가격 변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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