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분기 당기순이익 5000억 육박
하나금융, 2분기 당기순이익 5000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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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4826억원, 상반기 전체로는 86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036억원 증가한 4826억원을 기록했고,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더한 그룹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626억원 증가한 1조494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분기 핵심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기준금리 상승과 운용·조달의 적정 가격 관리로 1분기 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2.31%까지 개선돼 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현대건설 매각이익 1374억원 등 매매평가익 증가와 신규 부도업체 감소 등 자산건전성의 개선으로 대손충당금 비용이 크게 감소한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의 총자산은 2분기 우량차주 위주의 대출자산의 증가로 전분기말 대비 4조 2000억 증가한 211조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716억원이다. 2분기 순이익의 경우 이자이익의 증가와 매매평가익의 증가, 부실채권 상각·매각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1분기 대비 822억 증가한 4769억을 나타냈다.

하나SK카드는 지난 2009년 11월 하나은행에서 분사한 이후 처음으로 분기단위 흑자에 전환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이 65억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7억을 나타냈다.

하나캐피탈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1분기 대비 17억 증가 124억을 기록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231억을 시현했으며, 하나다올신탁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37억을 기록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사회를 통해 주당 6%인 3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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