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교수 "상금 전액 기부하겠다"
[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현대산업개발 포니정 재단이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교수를 제5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포니정 재단은 8일 강남구 삼성동 본사 사옥에서 제5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장하준 교수와 부친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150여명의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김진현 이사장은 "장하준 교수는 실사구시적인 관점에서 세계경제위기의 원인을 진단했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경제학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며 수상 이유를 말했다.
장 교수는 상금 전액을 한국이주인권센터와 복지국가소사이어티, 투기자본감시센터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