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대한통운 인수가격 비싸…주가에 부정적"
"CJ제일제당, 대한통운 인수가격 비싸…주가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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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동부증권은 2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CJ제일제당의 소액주주가 가장 우려(비싼 가격)했던 최악의 상황이 전개됐다고 진단하며 향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재헌 연구원은 "언론에 공개된 대한통운의 주당 인수가격은 21만5000원으로 시가총액 기준 인수가격은 4조9000억원 수준"이라며 "이는 대한통운의 전일 시가총액 대비 94%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 연구원은 "향후 시너지 효과나 차입금 상환 등 긍정적 변화요인을 고려해도 CJ그룹의 대한통운 인수가격은 많이 비싸고 단기적으로 주가 충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컨소시엄은 대한통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공시를 통해 CJ제일제당과 CJ GLS가 공동으로 참여해 투자자금을 5:5로 분담하는 구조이며 CJ제일제당은 비업무용 무수익자산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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