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하반기 분양시장] 쌍용건설, 부산발 청약열풍 남양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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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공략…지방시장 강자 굳히기 들어갈 듯

[서울파이낸스 건설부동산팀]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산 시민들의 ‘쌍용건설앓이’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쌍용건설이 지난 달 13일부터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100-1번지에 선보인 금정산2차 쌍용 예가가 대표적이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3동(구 송월타올 부지)에 오픈한 금정산 2차 쌍용 예가 모델하우스를 들어가기 위해 방문객들이 300m 가량 길게 줄을 늘어설 정도였다. 청약 1순위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쌍용건설이 전날 총 424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한 1순위 접수를 받은 결과 5286명이 몰렸다.

경제률로 따지면 평균 12.47대1의 높은 수준이다.

84.94㎡(이하 전용면적)는 136가구 모집에 2809명이 청약해 최고 20.65대1의 경쟁률로 가장 인기를 끌었다.

75.97㎡, 84.96㎡도 각각 7.52대1과 9.06대1을 기록했다.

이는 모든 단지가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등 실수요자들의 입맛에 맞춘 공격적인 마케팅이 적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쌍용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탓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을 끌어 모았다.

부산 분양시장에서 쌍용건설의 화려한 활약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오는 8월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광안리 쌍용예가’928가구를 분양한다.

59㎡(이하 전용면적 기준) 39가구, 84㎡A형 84가구, 84㎡B형 681가구, 112㎡ 120가구, 153㎡ 3가구, 161㎡1가구로 구성됐다.

특히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소형이 85%로 구성돼 있다는 점과 부산에서 보기 드문 4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라는 점에서 부산 광안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거실 안에서 광안리와 오륙도, 황령산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만큼 조망권도 훌륭하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이 인접해 있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안초교, 한바다중학교가 200m 거리에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이와함께 부산 남구 용호동 539의 22번지에 위치한 쌍용예가도 분양준비가 한창이다.

용호5지구 주거환경개선지구에 해당되며, 79~113㎡ 7백73가구가 9월 분양 예정이다.

부지 북쪽에 이기대공원이 위치해 조망권이 확보되며, 도보 통학거리에 있는 교육시설(운산초등, 예문여고 등)이 밀집해 있다.

쌍용건설은 부산발 청약열풍을 수도권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산 12-1 일대에 남양주 화도 쌍용예가(808가구)가 들어선다.
면적별 가구 수는 84㎡A형 30가구, 84㎡B형 326가구, 84㎡C형 348가구, 84㎡D형 24가구, 109㎡ 80가구다.

지하 3층, 지상 12~23층 14개 동 규모다. 90% 이상이 중소형이며, 모든 타입은 4베이로 설계됐다.

이 단지는 서울~춘천 고속도로 화도IC가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차량을 이용하면 잠실까지 20분대, 강남도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서울 신상봉역~춘천역)이 개통되면서 지난 1~2년 새 아파트값이 평균 10~20% 상승했으며 토지와 상가까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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