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하반기 분양시장]대우건설, 지방에서만 삼연타석 홈런
[주목! 하반기 분양시장]대우건설, 지방에서만 삼연타석 홈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양물량 대부분 개발호재 겹쳐 프리미엄↑

[서울파이낸스 건설부동산팀] 대우건설이 상반기 지방에서만 삼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이어 대구 평리 푸르지오도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이곳은 상반기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최고 알짜 물량으로 손꼽혔다.

대구시 서구 개발 중심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총1819가구로 구성됐다. 지역 최대 규모라 수요자들 관심도 높았다. 전체 일반 분양분(947가구) 중 677가구가 85㎡ 이하 소형평수로 구성됐다는 점이 먹혔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지역에 연이은 산업투자 계획도 호재로 작용했다.

성서 5차 산업단지 내에 삼성LED, 스미모토화학이 4600억을 투자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IHL 역시 성서 산업단지 내에 공장 및 연구소 투자를 발표했다.

향후 개발 프리미엄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상반기 지방에서 흥행몰이를 이어갔다”며“하반기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같은 열기를 몰아 오피스텔 시장도 공략한다. 상반기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 단지 1-2BL에 24.90㎡~52.17㎡의 소형 오피스텔 1249실과 프리미엄 오피스텔'송파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송파 푸르지오 시티는 남측으로는 코엑스몰의 6.2배 약 24만평 규모의 대형유통 단지인 가든파이브가 현재 입점 된 상태다.

북측에는 문정동 법조타운이 조성돼 동부지법, 동부지검 등이 이전될 예정이다. 법조타운 내 미래형 업무용지는 신소재, 로봇 등의 미래형 업무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업무단지 종사자들로 동남권유통단지의 오피스텔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변의 굵직한 개발계획도 임대수요를 뒷받침 하고 있다. 우선 건축허가가 승인된 제2롯데월드(롯데 슈퍼타워) 완공시 2만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고속철도 KTX 수서역사가 201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 임대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인근의 위례신도시, 장지택지 지구, 강남 세곡 보금자리 등 초대형 택지지구 사업이 계획돼있는 점도 호재다. 송파 푸르지오 시티가 그 중심에 위치해 프리미엄 상승이 예상돼서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8호선 문정, 장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 수서~분당 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 및 수도권 외각 등지로의 접근이 편하다.

인근에 가락시장, 롯데마트가 있고 가든파이브 블록 내에 NC백화점과 킴스클럽, 영화관이 있다. 이마트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다. 대우건설은 9월 즈음 성남시 단대동 단대구역을 재개발해 1140가구 중 85~164㎡ 252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 중 155가구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실수요자들 입맛에 맞춰 하반기 분양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걸어서 3분 거리라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단대초, 성남동초, 중부초, 성남서중, 성남동중 등 학군도 밀집해 있어 배후수요가 두텁다는 게 장점이다.

또 대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죽율동 238-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시흥6차 푸르지오' 총 1903가구 중 1134가구 역시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 장점과 높은 입지프리미엄을 자랑하고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