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에서 뱡향성 타진 중
코스피, 2030선에서 뱡향성 타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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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피가 장중 반전을 거듭하며 2030선에서 방향성을 타진 중이다.  그리스 재정 위기, 미국 경기 회복의 더딘 신호, 중국 긴축 등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과 삼성전자를 필두한 IT주의 부진이 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57포인트(0.08%) 내린 2030.2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하며 204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하지만 상하락 반전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잃은 모습이다.

전거래일 대량 매도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 146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4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약세 영향으로 전기전자가 1% 넘는 하락율을 기록하는 가운데 화학, 전기가스업, 통신업, 유통업 등이 약세다.

반면 건설업, 운송장비, 기계, 은행,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은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14개 시총 상위주들은 하락 종목의 비중이 보다 높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장 중 80만원 수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만5000원(1.83%) 내린 8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화.정. 중 현대차 3인방만 선전 중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차가 각각 2%, 1% 대 상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기아차도 소폭 상승 했다.

반면 LG화학, SK이노베이션, S-OIL 등 화학 정유주들은 2% 넘는 하락율을 기록 중이다.

금융주들 역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생명을 제외하고 신한지주, KB금융 모두 1% 넘는 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382곳, 하락 종목은 249곳이며 118곳의 가격 변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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