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코스피에 상장돼 있는 플랜트업체 성진지오텍이 중∙소형 해수담수화 시장에 진출한다.
성진지오텍은 17일 울산시 온산읍에서 열린 '역삼투식 해수담수화 설비 개발 발표 기념식'에서 공업 및 생활용수가 부족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해수담수화 설비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역삼투식 담수설비는 역삼투압 방식을 이용해 하루 500t의 담수를 만들 수 있으며 이는 한 사람이 하루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을 200리터로 가정할 경우 약 25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성진지오텍 김장진 신임대표이사는 "이번 이동형 역삼투식 담수설비 완공으로 독립적인 해수담수화 사업체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며 "신규수주에 박차를 가해 주력사업인 에너지 플랜트사업 및 모듈사업 부문을 잇는 매출 효자사업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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