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핵심 2人 전격 교체…'클린 삼성' 구체화
그룹 핵심 2人 전격 교체…'클린 삼성'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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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삼성이 그룹 컨트롤 타워격인 미래전략실 팀장 2명을 전격 교체했다.

이는, 최근 삼성테크윈 임직원 비리에 대해 이건희 회장이 "깨끗한 조직문화가 훼손됐다"며 질책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15일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미래전략실에서 조직문화와 인사관리를 맡고 있는 인사지원팀장과 계열사 감사를 맡고 있는 경영진단팀장이 사의를 표함에 따라 오늘자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 경영진단팀장엔 정현호 삼성전자 부사장이, 인사지원팀장엔 정금용 삼성전자 전무가 각각 임명됐다.

경영진단팀장을 맡게된 정현호 부사장은 196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삼성전자 국제금융과에서 삼성맨으로 첫발을 내딛은 그는 재무팀과 경영지원, IR팀 등을 두루 거쳤다.

미래전략실 신임 인사지원팀장에 임명된 정금용 전무는 1962년 생으로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삼성전자 인사그룹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인사그룹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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